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8주째, 서울은 매수 감소에 오름폭 줄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1-11 14:0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8주 연속 둔화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은 8일 기준 11월2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0.26%)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8주째, 서울은 매수 감소에 오름폭 줄어
▲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지역 아파트. <연합뉴스>

부동산원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거나 매물이 부족한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면서 "대체로 거래와 매수세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4% 올랐다. 2020년 6월2주 이후 75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은 지난주(0.15%)와 비교해 0.01% 낮아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리모델링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매물이 부족한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대체로 거래와 매수세가 감소하며 오름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3%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0.17%)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용산구(0.27%)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상수동 등 신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은평구(0.2%)는 은평뉴타운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0.15%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18%)와 비교해 0.03% 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0.23%)는 방배동과 반포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대치동 인기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송파구(0.18%)는 잠실·가락동 소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명일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높아졌다.

동작구(0.15%)는 사당동 역세권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7%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0.29)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이천시(0.52%)는 부발역 인근지역과 증포·안흥동 일대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오산시(0.48%)는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오산·원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군포시(0.4%)는 산본·당동 역세권 아파트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39%)는 성포동 등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안성시는 석정·당왕동과 공도읍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높아졌다. 

인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3%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37%)와 비교해 0.05%포인트 내려갔다.

연수구(0.4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과 동춘·옥련동 등 구축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중구(0.37%)는 영종도 신축 및 신흥동3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부평구(0.37%)는 교통 접근선 개선 영향에 있는 삼산·부평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주안·학익동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2%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25%)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충북(0.37%), 인천(0.33%), 경남(0.32%), 제주(0.30%), 충남(0.29%), 경기(0.27%), 부산(0.26%), 강원(0.26%), 광주(0.23%)등은 상승했으며 세종(0.10%)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66곳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보합지역과 하락지역도 각각 지난주와 같은 5곳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