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물가지수 급등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11-11 08:2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며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물가지수 급등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만6079.94에 장을 마감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만6079.9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8.54포인트(0.82%) 밀린 4646.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3.84포인트(1.66%) 떨어진 1만5622.7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했다"며 "10월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며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급등했다. 이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5.4%, 시장 예상치 5.9%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 대비 상승률로는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한 연구원은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급등이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에 관한 시각 변화를 유발하면서 이에 대응 하기 위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표가 발표된 후 미국 장기물 금리는 0.1% 이상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물가지표 발표 이후 2022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전날 50.9%에서 67.9%로 높아졌다.

애플(-1.9%)과 알파벳(-2.0%), 엔비디아(-3.9%) 등 금리 변화에 민감한 성장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0.7%)와 필수소비재(0.3%), 헬스케어(0.3%)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3.0%)와 정보기술(-1.7%), 커뮤니케이션스(-1.3%) 관련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