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장기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는 2분기에만 3종의 신작을 내놓기로 하는 등 서머너즈워 중심의 매출구조를 다변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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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준 컴투스 대표. |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서머너즈워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지속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서머너즈워로 하루 평균 11억 원을 넘는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1301억 원, 영업이익 57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1%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이 거의 50%에 육박한다.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매출 10위 안에 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컴투스의 주력 모바일게임 자리를 굳혔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도 주목했다. 컴투스는 2분기 ‘사커스피리츠’와 ‘라스트오디세이’, ‘아크디텍티브’ 등 3종을 내놓는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주력게임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게임의 성과는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며 “서머너즈워에 집중된 매출을 분산하기 위한 신작출시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