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 정보통신회사 포스코ICT가 인공지능기술 등을 활용한 현장관리시스템을 공사현장에 적용한다.
포스코ICT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처리시스템 확장공사 현장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관련 이미지. <포스코ICT> |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산업현장 종합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안전관리와 공정관리, 환경관리, 준공관리, 품질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하면 근로자의 안전장구 착용 확인기능을 출입시스템과 연동해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발열 측정 및 통제기능도 적용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된 근로자들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 포스코ICT의 스마트CCTV를 통해 화재나 연기를 감지하고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방화 등을 시도하는 사례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보안체계도 갖췄다.
포스코ICT는 앞으로 도로나 항만, 터널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별 현장으로 적용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며 “짧은 기간에 합리적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