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티켓사업이 부진했으나 웹툰 플랫폼 '코미코' 성장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 3분기 매출 438억 원을 내며 전년 3분기보다 3.2% 증가했다.
콘텐츠부문 주요 계열사 NHN벅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5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5% 늘었다.
게임부문은 3분기 매출 955억 원을 내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이 4.9% 줄었다.
게임부문은 추석 연휴기간 인기 지식재산권(IP)와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진행했으나 이전 분기 기저효과로 매출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기술부문은 3분기 매출 572억 원을 내 전년 3분기보다 82% 늘었다.
기술부문은 공공부문 수주 확대를 통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사업 호조로 매출이 확대됐다.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머스부문은 3분기 매출 769억 원을 내며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이 4.1% 늘었다. NHN글로벌의 미국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었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3분기 창립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해 글로벌 IT기업으로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NHN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도모하며 글로벌 톱티어 테크컴퍼니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