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4%(3300원)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4%(1500원) 높아진 5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디어유가 11월10일 공모가 2만6천 원으로 코스닥에 상상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통해 디어유 40.17% 지분을 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올해 상반기 디어유 지분 약 215억 원어치를 매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디어유 상장 호재가 두 종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주가는 2.35%(9천 원) 상승한 39만25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6%(1100원) 높아진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13%(450원) 빠진 1만4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8%(600원) 내린 2만17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CJENM 주가는 4.11%(6900원) 높아진 69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11%(95원) 상승한 3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기업으로도 분류된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아레나캐스트와 손잡고 대체불가 토큰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오공 주가는 2.07%(55원) 더해진 2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63%(2천 원) 오른 12만5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36%(50원) 상승한 1만405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83%(40원) 낮아진 47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67%(100원) 밀린 1만490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5.6%(1800원) 뛴 3만3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34%(400원) 상승한 3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02%(900원) 더해진 8만9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99%(150원) 높아진 1만535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97%(600원) 오른 6만2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