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진에어,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항공·여행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오전 11시10분 기준 노랑풍선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8.98%(1450원)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패키지여행과 크루즈, 개별여행 등 여행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는 사업과 항공권 판매업을 하는 업체다.
진에어 주가는 8.97%(1750원) 상승한 2만1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로 제주 노선들로 구성된 국내선과 동남아시아와 일본노선 중심의 국제선 노선을 운용하고 있다.
하나투어 주가는 5.41%(4200원) 상승한 8만1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나투어는 기획여행 알선과 항공권 판매사업을 하는 종합여행도매업체다.
이 밖에 롯데관광개발(5.12%), 에어부산(4.46%), 참좋은여행(4.36%), 제주항공(4.27%), 레드캡투어(4.21%)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5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가능한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