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2명의 자택 개보수공사를 지원했다.
LX하우시스는 4일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 박성고씨의 자택에서 LX하우시스 및 제37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보수공사 완료 기념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이성호 LX하우시스 청주공장 총괄공장장(왼쪽)과 참전용사 박성고씨 부부(가운데), 고창준 제37보병사단 사단장 소장(오른쪽)이 4일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서 열린 개보수 공사 완료 기념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23세에 7사단 5연대 소속으로 1951년 9월부터 1954년 7월까지 참전한 박성고씨와 당시 20세에 21보병사단 65연대 소속으로 1951년 2월부터 1954년 12월까지 참전한 이철상씨 등 2명이다.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박성고씨의 기존주택과 충북 제천시에 있는 이철상씨의 주택 모두 노후화가 심해 난방과 단열, 방풍 효과가 거의없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제37보병사단의 지원을 받으며 LX하우시스는 지난 9월 초부터 개보수에 필요한 창호와 바닥재, 벽지 등의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성고씨는 "군과 기업이 힘써 따뜻하고 편안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 분들에게 더 나은 주거공간으로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