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1-02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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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등에 힘입어 상승해 출발한 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이후 중국당국의 유동성 공급축소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3천 포인트를 상회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내내 이어온 거액의 유동성 공급을 축소했다.
유동성 공급을 위해 10월 말 매입했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며 시장에 풀렸던 1900억 위안이 회수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6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1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7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기아(2.02%), 카카오뱅크(0.3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0.12%)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9.4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11억 원, 기관투자자는 5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