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2030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 국제메탄서약 가입"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1-02 11:5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2030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 국제메탄서약 가입"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보다 40% 이상 줄이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문 대통령은 2일 영국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전보다 14% 정도 상향한 목표로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 과제이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 국민은 지금이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매우 높아 기후위기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며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해 메탄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도 했다.

국제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메탄 배출을 30% 줄이는 내용의 국제협약으로 미국, 유럽연합 등 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산림복원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 연말까지 추가로 두 기를 폐쇄한다”며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중단했고 신규 해외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