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술이 독일 조명회사의 프리미엄 제품에 채택됐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썬라이크(SunLike)기술이 독일 레드밴스(LEDVANCE)의 프리미엄 제품군 ‘썬앳홈(Sun@Home)’의 19개 모델에 적용됐다고 2일 밝혔다.
▲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된 독일 레드밴스의 썬앳홈 조명. <서울반도체> |
레드밴스는 독일 최고 조명회사로 글로벌 50개 나라에서 제품을 생산해 140개 나라에 수출한다.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은 LED조명이 내는 빛의 스펙트럼을 자연광과 비슷하게 재현하는 광반도체기술이다.
썬라이크 LED는 국제 조명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성능평가를 통해 LED광원으로는 세계 최초로 조명 품질인증의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도시바머티리얼즈와 썬라이크 기술을 공동개발해 2017년 처음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안정적 생산과 판매 확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8월 썬라이크 관련 기술과 특허권, 상표권 등 모든 사업권을 인수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썬라이크는 해가 뜨는 아침부터 해가 지는 일몰까지 자연광을 가장 유사하게 재현하는 LED기술”이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레드밴스의 프리미엄 조명에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