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경쟁입찰로 진행됐다. 8월 중순 1차 입찰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단독입찰하면서 유찰됐고 9월 진행된 2차 입찰은 2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다.
신형 백두정찰기는 프랑스 닷소(Dassault)의 비즈니스 제트기 ‘팰컨2000LX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사업에서 팰콘2000LXS을 기반으로 정보수집장비, 송수신시스템 등 주요 항공전자장비의 체계통합과 정보수집체계 운영을 위한 전체 시스템을 개발한다. 임무장비 개발은 LIG넥스원과 협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닷소와 항공기 지원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백두체계 성능개량사업은 우리 군의 전력 강화는 물론 기술축적, 일자리 창출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다양한 항공기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