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1-01 16: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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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공동대표이사를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이 맡는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업계에 32년 동안 몸담은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 내정자.
유 내정자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이달 10일 취임한다.
유 내정자는 심주엽 에어프리미아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에어프레미아를 이끌게 된다.
항공 전문가인 유 내정자가 항공운항 및 영업을, 심주엽 대표이사가 투자와 재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유 내정자는 1964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동유럽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과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지역에서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