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삼성전자>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00년 기업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들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전개될 초지능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초일류 100년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과 제품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빅뱅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며 “고객과 인류사회를 향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경영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봤다.
김 부회장은 “경영환경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방적이고 열린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인 준법경영에 힘쓰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시키자”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초일류 100년기업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별도의 메시지도 없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50년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는 영상메시지를 냈을 뿐 다른 창립기념식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