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10-31 11: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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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해 신규수주 2조 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개최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일대 2만8813㎡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세대, 오피스텔 180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821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13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서울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8건이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는 처음 진출한 올해 6047억 원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경쟁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2조 원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 조합 지원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4166억 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