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0-29 18:22:44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양식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우수회사로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사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ESG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B등급)보다 2계단 상승했다. 환경경영, 지배구조부문은 A등급, 사회책임경영부문은 A+를 받아 종합등급에서 A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ESG경영을 위한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ESG위원회를 출범해 ESG경영을 본격화했다.
특히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외이사 보강 등 이사회 정비와 함께 감사위원회를 설치했고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 변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기반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은 “올해는 전사에 걸쳐 ESG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그에 맞는 기준과 틀을 갖추는 데 힘쓴 한 해였다면 이제부터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