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노동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줬다.
IBK기업은행은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 8억3600만 원을 전달했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지(가명, 21세)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은행의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가명, 20세)씨는 “기업은행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 속 깊이 새겨, 국제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BK장학생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간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535억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노동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8억 원과 치료비 125억 원을 후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