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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연말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 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0-29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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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4분기에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연말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연말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 커"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제철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7천 원을 유지했다.

28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냈음에도 현재 주가는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자동차강판(내수물량) 가격 추가 협상이 연말 이전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현재 현대차와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문 연구원은 “인상폭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인상이 이뤄진다면 어찌됐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천억 원, 영업이익 86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45% 늘고 영업이익은 16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4분기 자동차강판 가운데 수출물량에 관한 가격 인상분이 적용되고 철스크랩 상승속도 둔화로 봉형강류 수익성도 추가로 개선될 것이다”며 “3분기에 겪은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역시 4분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602억 원, 영업이익 826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0배 넘게 늘었다.

문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협력업체 파업, 비수기 진입 등으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열연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높았고 원가 상승폭은 예상보다 낮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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