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공군 격납고 건설사업에서 현대건설 제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01 17:1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국방부 F-35A 격납고 건설사업 설계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1일 “대우건설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F-35A의 격납고 건설 설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2400억 원이다.

  대우건설, 공군 격납고 건설사업에서 현대건설 제쳐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국방부는 입찰자인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에 대해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진행한 뒤 최종 설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입찰공고문과 안내서에 따라 기술평가 점수의 70%와 가격평가 점수의 30%를 반영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진행된 가격평가에서 29.56점을 받아 30점을 받은 현대건설에 밀렸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3월31일 확정된 기술평가에서 93.32점을 받아 86.28점을 받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F-X사업은 7조3천억 원을 들여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전투기 40대를 2018년 말부터 2021년까지 도입하는 사업이다. 군은 F-35A 격납고를 비롯해 비행장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건설사들이 국방부 심사위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특별건설기술심위위원회 68명 위원 가운데 군 출신 심사위원 40명 전원이 교체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로비 여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며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F-X 시설사업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