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윤 전 총장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선거후보 경선캠프에 합류했다.
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윤 전 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뿐"이라며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당대표가 우리 당에 새로운 변화를 낳은 것처럼 윤 후보는 우리 국가와 사회에 근본적 변화를 들고올 사람"이라며 "저성장, 양극화, 청년실업, 젠더 갈등 등 과제 해결 위한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앞서 윤 전 총장캠프에 합류한 김태호 의원 박진 의원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주호영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하 의원은 '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캠프로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하 의원은 바른정당 시절부터 함께 했던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졌다.
하 의원은 윤 전 총장캠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2030세대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데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윤 전 총장캠프 내부에서 청년들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 목소리를 과감없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윤 전 총장이 캠프 내부에서도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