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노태우 유언 공개, "노력했지만 과오에는 깊은 용서 바란다"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0-27 08:5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태우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가족들에게 했던 유언이 공개됐다.

27일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사망 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과오와 관련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우 유언 공개, "노력했지만 과오에는 깊은 용서 바란다"
▲ 노태우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은 또한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된 유언도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내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을 이루지 못했다”며 “다음 세대에 의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장례절차,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뜻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문을 27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