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남미시장에서 건설장비 138대 수주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0-26 14:2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남미시장에서 건설장비 138대 수주
▲ 수주 기종 중 하나인 36톤급 굴착기(DX360LCA-7M).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시장에서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중남미 지역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글로벌 산림기업인 칠레 아라우코와 굴착기 60대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칠레와 페루 등에서 광산, 산림, 건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칠레 베살코와는 굴착기 및 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라우코에는 굴착기 34톤급 모델(DX340LCA-K)과 36톤급 모델(DX360LCA-7M), 26톤급 모델(DX260LCA) 등을 납품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아라우코는 건설장비 발주량이 많은 고객사로 발주규모가 커 입찰 때마다 건설장비 글로벌 건설기계회사들과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수주계약은 아라우코가 구입했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1만 시간 이상 문제 없이 원활하게 작동함으로써 품질 면에서 신뢰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베살코에는 30톤급 굴착기(DX300LC), 26톤급 굴착기(DX260LCA)와 25톤급 휠로더(DL320A) 및 42톤급 휠로더(DL420A) 등을 인도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주 콜롬비아 현지기업인 SK렌탈로부터 22톤급, 30톤급 크롤러 굴착기(DX225LCA-7M/DX300LCA-7M)와 14톤급, 19톤급 휠굴착기(DX140LC/DX190WA) 및 DL320A 휠로더 등 5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콜롬비아 SK렌탈은 80여대의 건설장비를 보유한 콜롬비아 최대의 건설장비 렌탈기업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를 60여 대 확보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남미시장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고품질장비에 높은 만족도가 대량발주로 이어지고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형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남미 지역은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등이 풍부해 건설장비 수요가 꾸준하다. 

올해 중남미 건설장비시장 규모는 2020년보다 47% 늘어난 약 2만7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