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창립 42주년 기념 대규모 사은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월7일까지 사은·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경품 등을 내건 대규모 행사를 지양해왔다”며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논의되면서 창립행사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랜덤 사은 쿠폰’을 내려받고 패션 상품군의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6%에 해당하는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도 경품으로 내세웠다.
캐스퍼는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결제서비스 ‘엘페이’로 결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한다. 121명에게는 롯데그룹 제휴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1만점까지 준다.
약 110억 원 규모의 패딩 등 겨울 의류 단독상품도 선보인다.
구매금액에 따라 백화점 창립연도인 1979년에 사용된 디자인으로 만든 ‘가나 초콜릿’이나 파우치 세트, 모나미 펜·노트 세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