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의 평일 야간 감축운행을 정상화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의 평일 오후10시 이후 감축운행을 이전 단계로 정상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교통공사가 7월 심야 열차운행 시간 변경을 알리기 위해 붙인 안내문. <연합뉴스> |
다만 코레일과 연계해 운행하는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은 12월1일부터 정상화된다.
9월부터 야간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늘어난 이동수요에 맞추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연계해 7월9일부터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을 최대 20%까지 감축운행해왔다.
이 기간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감축운행 전과 비교해 평균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9월부터 야간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늘어났다.
10월 둘째 주 평일 오후 10시부터 12시 사이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 수는 감축운행 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했다.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 마을버스 이용객 수는 약 85% 수준을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