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혼조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으로 출발했다”며 “장중 중국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완화되며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 매도 폭이 확대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9월23일 만기가 도래했지만 10월23일로 상환을 유예했던 달러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5억 원)를 22일 상환하며 디폴트 위기를 당분간 모면하게 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83억 원, 개인투자자는 6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8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49%), 삼성SDI(1.94%), 셀트리온(0.9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73%), 카카오(-0.39%), 기아(-0.24%)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48억 원, 기관투자자는 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4.70%), 셀트리온제약(0.91%), SK머티리얼즈(0.28%), CJENM(2.2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47%), 엘앤에프(-1.47%), 에이치엘비(-2.08%), 위메이드(-3.47%) 등 주가는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77.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