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노조 "금융위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인가해선 안 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10-22 16:5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이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분의 단계적 폐지를 금융위원회가 인가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청산(단계적 폐지)은 은행법에 따른 금융위의 인가사항"이라며 "엄격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인가를 하지 말 것을 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노조 "금융위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인가해선 안 돼"
▲ 한국씨티은행 로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상 인가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이런 요구와 관련해 HSBC 소비자금융 철수, 하나은행 영업부분 일부 폐지 등에서도 금융위가 인가사항으로 다뤘던 전례를 근거로 꼽았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금융위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인가하면 소비자와 직원들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금융당국이 씨티은행의 단계적 폐지를 인가한다면 이는 매각과 철수에 따른 직원들의 대규모 실업사태와 금융소비자 피해를 방관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금융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