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인텔은 반도체 정보 요구에 협력할 뜻”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0-22 16: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와 인텔, 인피니온 등 반도체기업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한 정보 제공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22일 “미국 상무부가 인텔과 SK하이닉스 등에서 정보 제공과 관련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인텔은 반도체 정보 요구에 협력할 뜻”
▲ 미국 상무부 로고.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 다수의 반도체기업에 11월 초까지 반도체 재고, 유통 등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보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에 대응해 미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무부에 따르면 인텔과 SK하이닉스, 인피니언, GM 등 일부 기업이 미국 정부와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런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느 범위까지 정보를 제공하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로이터를 통해 “정보 제공에 협조하게 된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다른 기업들도 이런 사례를 뒤따르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정보 제공이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도 반도체기업들의 참여도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과 SK하이닉스 등 상무부에서 언급된 기업들은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관련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