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침체로 3분기 영업이익 대폭 줄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0-21 16:4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3분기 매출 9719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냈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침체로 3분기 영업이익 대폭 줄어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로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중국시장 성장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47% 줄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건설기계사업 매출은 7577억 원으로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65.4% 감소해 225억 원을 보였다.

중국시장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국내시장, 신흥시장,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는 실적이 크게 늘었다.

국내 및 신흥시장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정부주도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4.2% 증가했다.

북미 및 유럽시장도 영업망 확대와 각국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이 34.9% 늘었다. 

엔진사업부문은 매출 2141억 원을 거두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건설장비 수요가 크게 늘고 발전기, 소재, 부품 등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지며 매출이 25.9% 늘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백신 접종에 따른 여러 나라의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될 것을 고려할 때 다음 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시장은 수익성 높은 대형 라인업 판매에 집중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영업망 확대를 통한 현지 밀착영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