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유동규 구속 배신감 느껴, 혐의 사실이면 인사권자로서 사과"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0-18 12:2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유동규 구속 배신감 느껴, 혐의 사실이면 인사권자로서 사과"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인사권자로서 사과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공직자 일부가 오염되고 민간사업자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권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일을 놓고 "국가기관이 수사해보니 유착 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이 구속까지 했으니 뭔가 잘못이 있을 것이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인사권자로서 직원관리를 100%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장동사업이 야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공익환수를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수하려 노력했지만 제도적 문제든 국민의힘의 조직적 방해든 완벽한 환수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이익이 상승했지만 (민간 몫은) 4천억 원 정도, 성남시가 회수한 건 현재 가치로 따지면 7천억 원 가까이 될 것"이라며 "그런 것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성남시가 회수한 건 5800억 원 가까이 된다. 6대4 정도로 성남시 몫이 많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관계는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를 하러 왔던 분이어서 전화번호부에 기록해놨고 그 이후에 한 번 본 것이 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