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친환경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기청정기를 내놨다.
SK매직은 18일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공개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친환경플라스틱을 99.5%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SK매직이 출시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 < SK매직 > |
SK매직이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에 적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PCR-ABS는 버려진 가전기기와 전자기기에 포함된 플라스틱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다.
SK매직은 2020년 11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PCR-ABS 관련 색상과 디자인 개발에 성공했다.
SK매직에 따르면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해 적용한 이번 제품은 가격과 성능에서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동일하지만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수부품을 제외한 제품 내외장재 모두 친환경소재가 적용됐다. 동일 평수의 일반제품과 비교해 제품 1대당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을 3.4㎏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페트병 242개(500ml 기준)에 해당하는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30년생 소나무 1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 3.5㎏를 저감하는 효과와 같다.
제품 폐기 때에도 별도로 수거하면 또 다른 친환경제품으로 재순환해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전면 적용한 그린 컬렉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