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리츠운용이 충청북도 음성의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안에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NH농협리츠운용은 15일 충청북도, 음성군과 함께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김기창 충청북도 도의원, 신준화 한양증권 본부장, 조병옥 충청북도 음성군수, 강문현 글로벌포원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관계자들이 15일 충청북도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복합물류센터 개발 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리츠운용 >
NH농협리츠운용은 이번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면서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신축 물류센터 대상의 우선매수권도 확보했다.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는 저온창고와 상온창고를 모두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로 개발된다. 준공 예정시기는 2024년 상반기, 전체 사업비는 1537억 원이다.
이번 물류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모든 층에 접안이 가능한 램프형 구조로 설계된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맞닿아 있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서 NH농협리츠운용은 9월 물류센터 개발 특수목적회사(SPC)인 금왕에프원을 글로벌포원·한양증권과 합작해 설립했다. 금왕에프원은 사전에 음성군과 입주계약을 마친 뒤 인허가를 받았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은 물류 주요 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입지적 강점을 지닌 음성군에 투자할 기회를 얻어 기쁘고 투자진행을 도와준 충청북도와 음성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