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월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3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예방접종을, 4월30일 같은 백신으로 2차 예방접종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예정된 해외순방을 위해 추가접종을 받았다. 순방에 참여하는 수행단도 이날과 18일 추가접종을 받는다.
질병당국은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가운데 기본접종 완료 뒤 6개월(180일)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접종완료 6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25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국외 출국으로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할 때에는 6개월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회 접종하면 추가접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동일한 백신으로 추가접종한다.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맞고, 2차에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받았다면 화이자로 추가 접종할 수 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로 추가접종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