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5일 겨울용 타이어 새 제품인 ‘윈터 아이셉트 RS3’을 출시했다.
▲ '윈터 아이셉트 RS3' 제품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윈터 아이셉트 RS3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가장자리에 새겨진 미세홈으로 접지 면적을 넓혀 눈길에서 밀착해 달릴 수 있다고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눈길에서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V자 패턴을 타이어 표면 굵은 홈의 반대방향으로 디자인해 제동력을 높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실제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윈터 아이셉트 RS3은 눈길에서 제동력이 4%가량 향상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W 무늬 패턴까지 적용해 빗물을 바깥쪽으로 빠르게 내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윈터 아이셉트 RS3은 '윈터 아이셉트 RS2'의 새 버전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이전 모델인 윈터 아이셉트 RS2는 2020년 독일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미쉐린,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강력 추천(Very recommendable)' 등급을 획득했다. '동급 최강 성능(Best Price-Performance)' 등급도 함께 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과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영하면서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평지 트랙(Flat Track)과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여러 테스트를 통해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