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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적 친환경흐름에 올라타. 명노현 친환경케이블로 입지 넓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  2021-10-14 1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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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친환경케이블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에너지업계에 친환경흐름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명 사장은 친환경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케이블업계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a href='http://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76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명노현</a>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14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초전도 케이블사업에 LS전선이 개발한 23kV(킬로볼트)급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나온다.

명 사장으로서는 한국전력이 나서 초전도케이블 상용화의 물꼬를 틔워 준다면 반가울 수밖에 없다. 

3상동축형 초전도케이블은 전력 손실없이 대용량 송전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전선제품이다. 세계에서 단 3개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는데 LS전선이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다만 지금껏 전력업계는 신기술이 적용된 전선제품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기보다는 검증된 기존 범용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에 LS전선이 3상동축형 초전도케이블로 구체적 사업성과를 내기까지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초전도케이블사업을 지속한다면 명 사장으로선 3상동축형 초전도케이블 기술력에서 더욱 앞서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친환경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기존 케이블의 초전도케이블 교체 바람이 불 때 실적을 바탕으로 LS전선이 선도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명 사장은 13일 국제전기표준회의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 인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세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흐름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전도 케이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초전도케이블은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현재로선 사업성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시장이 커질 때를 대비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전도케이블은 기존 구리도체를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로 대체해 기존 케이블보다 송전용량을 5배 이상 높이고 송전손실은 10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똑같은 전력을 송전하더라도 기존보다 변전소 규모를 줄일 수 있으며 나오는 전자파량도 적어 도심에 변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도 받는다.

또 초전도케이블은 이산화탄소, 절연유 등의 환경오염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명 대표는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태양광발전에 활용되는 전용케이블과 같은 친환경케이블 분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이며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도 LS전선을 포함해 세계에 5곳에 불과해 해상풍력발전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데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LS전선은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에 지금까지 8천억 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으로도 여기서 1조 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LS전선은 2020년 11월에는 덴마크 해상풍력개발업체인 오스테드와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5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할 기회도 얻었다.

명 사장은 오스테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스테드와 같은 글로벌 해상풍력시장 선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앞으로 사업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 전용케이블 분야에서 LS전선은 이미 국내 태양광발전소 30여 곳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은 점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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