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도이치모터스 회장 횡령과 배임 혐의로 가족회사 압수수색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0-13 20:3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가족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주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 부장검사는 최근 권 회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전 검찰총장(왼쪽)과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권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들 세력에 돈을 댔을 뿐만 아니라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싸게 매입해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권 회장과 아내를 소환해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이후 김씨도 소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