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12 17: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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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동반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6.92포인트(1.35%) 떨어진 2916.38에 거래를 마쳤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6.92포인트(1.35%) 떨어진 2916.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하락출발했다”며 “이후 중국 정부의 기업조사 및 중국의 전력난 등에 따른 아시아 증시 하락과 원화 약세 등애 영향을 받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고 코스피는 1%대 떨여졌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약 7년 만에 8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유가 급등 영향으로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고 11일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5개 금융기관을 전수 조사한 뒤 금융기관과 대형 민간기업 사이 유착관계 조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244억 원, 기관투자자는 19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7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4.1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기아(0.3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2.66%), 네이버(-4.25%), 카카오(-3.40%), 삼성SDI(-3.35%), 현대차(-0.24%), 셀트리온(-4.2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2.96포인트(1.36%) 하락한 940.1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653억 원, 기관투자자는 1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 엘앤에프(2.90%), 펄어비스(2.05%), 카카오게임즈(0.15%), SK머티리얼즈(0.0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5%), 에코프로비엠(-0.31%), 에이치엘비(-6.92%), 셀트리온제약(-1.92%), CJENM(-1.00%), 위메이드(-7.56%) 등 주가는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