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우건설은 해외수주가 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기초체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대우건설 주가는 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해외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체코 원전 등 해외수주도 기대된다”며 “재무구조도 개선되며 기초체력이 강해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높은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의 방파제 공사가 시작돼 해외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은 해외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PHC정유공장(5억 달러)와 노토레 비료공장(2억5천 달러),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노스필드 패키지1(4억 달러), 싱가포르 철도(2억5천 달러) 등의 해외수주를 따낼 것으로 기대됐다.
대우건설은 2021년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212.2%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47.6%보다 35.4%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일반적으로 200% 안팎의 부채비율을 보인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070억 원, 영업이익 77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3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