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소형 휠 굴착기로 본상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 2021 IDEA 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소형 휠 굴착기 DX100W 모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
본상은 10t급 소형 휠 굴착기 ‘DX100W’ 모델로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좁은 작업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속회전 및 차선 변경이 용이한 독립주행 회로를 구현한 것과 관절붐을 적용해 작업변경을 넓힌 실용적 디자인 등도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로 꼽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IDEA 수상이 국내 건설기계업계로는 최초이며 2020년 레드닷 본상, 2021년 IF 금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100W는 유럽 소형 휠 굴착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라인업"이라며 "작업자 중심의 혁신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형건설기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