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0월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민주당에서 협력할 분들이 있으면 협력하고 그렇지 않다면 더 강한 자세로 대국민 홍보전을 강화하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서 창의적 방식으로 투쟁을 기획해 꼭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양심을 지닌 인사들이 많다"며 "가장 먼저 특검의 불가피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 이어 대통령선거후보들도 당내 민감한 상황이 있겠지만 진실규명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검 도입을 놓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생각을 물었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는 공교롭게도 특검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
이낙연 후보도 입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화천대유의 연관성은 국민들이 봤을 때 도저히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민주당이 의혹 규명에 소극적으로 나섰을 때는 국민적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