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토건부패세력을 뿌리뽑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대통령선거를 토건부패세력과 그들과 한 몸이 되어 특혜를 누려온 세력까지 뿌리뽑는 계기로 삼겠다"고 적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두고 "입으로 집값 올랐다고 정부를 맹비난하지만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처럼 집값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은 기를 쓰고 반대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온갖 그럴 듯한 명분을 앞세워 건설원가, 분양원가 공개를 막았다"며 "토건세력과 그들은 한 몸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건설원가,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하는 등 토건 카르텔 해체에 앞장섰다고 했다.
그는 "
이재명 죽이기가 계속되면서 역설적으로 그동안 토건 기득권과 한 몸이 되어 불로소득으로 특혜를 누려온 세력이 누구인지, 토건 카르텔에 맞서 일관되게 싸워온 사람이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며 "불로소득 공화국 완전 타파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