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종규, 배당확대와 자사주로 KB금융 주가부양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3-25 17:3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활용 등을 통해 주가를 부양할 의지를 보였다.

윤 회장은 25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배당성향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배당확대와 자사주로 KB금융 주가부양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KB금융은 주주총회에서 주당 98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전체 배당금액은 3786억 원으로 창립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체 순이익에서 배당금의 비중을 가리키는 배당성향은 22.3%를 기록했다.

KB금융 주가는 25일 전날보다 350원(1.09%) 떨어진 3만17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천 원 가까이 떨어졌다.

윤 회장은 “KB금융은 금융회사로서 보기 드물게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사주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올해 과제로 핵심사업의 수익창출 능력 강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채널 구축, 비이자 수익 확대, 글로벌사업의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윤 회장은 “KB금융은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손해보험사를 인수해 KB손해보험을 가족으로 맞이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재편되는 금융환경에서도 선도적인 위치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주주총회를 끝낸 뒤 기자들에게 현대증권 인수 의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적정한 가격을 써서 내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