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1-10-06 16:57:19
확대축소
공유하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필리핀에서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필리핀 파나이섬 남부 엘로엘로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건설업체와 굴착기 39대를, 필리핀 루손섬의 광산회사와 건설장비 2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필리핀에서 수주한 굴착기 DX340LCA-K 모델. <두산인프라코어>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2톤급(DX220A-2, DX225-7M SLR) 및 34톤급(DX340LCA-K) 크롤러 굴착기 27대, 14톤급(DX140W) 및 19톤급(DX190W) 휠 굴착기 12대, 45톤급 굴절식 덤프트럭(DA45) 18대, 80톤급 굴착기(DX800LC) 5대 등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를 통해 2021년 필리핀에서만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57% 늘어난 규모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건설장비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서 사후관리 서비스망과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구축한 만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