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 국감에서 "제3의 매각대상 찾기 위해 전력 쏟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10-05 18:1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매각 대상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남양유업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8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식</a>, 국감에서 "제3의 매각대상 찾기 위해 전력 쏟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양스럽다'라는 말을 들어봤느냐“며 "생각이 바뀌어서 계약을 취소하고 임의대로 왔다갔다 하는 것을 남양스럽다고 한다"고 지적하자 홍 회장은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홍 회장은 "제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돌파하는 길이 제 나름대로는 회사를 인수합병(M&A)해서 매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전에 상대방 회사와 한 여러 합의사항이 이행이 잘 되지 않아 이렇게 지연이 되고 소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마무리하고 모든 구성원이 혜택을 보도록 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제3자를 찾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송이 길어지면 종업원과 축산농가, 대리점, 투자자 등이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홍 회장은 "그렇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남양유업 불매운동으로 발생한 대리점 피해 문제도 제기됐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표준계약서에 따라 대리점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 회장은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면서도 "그렇지만 경쟁사와 비교해서 우리의 계약조건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하이퍼카'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연속 ..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