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신양회, 주택착공 확대 덕에 1분기 흑자전환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25 15:0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신양회가 주택착공물량 확대의 덕을 봐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시멘트업계는 1분기가 계절상 비수기라 적자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택착공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과 포근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성신양회가 1분기에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신양회, 주택착공 확대 덕에 1분기 흑자전환 예상  
▲ 김태현 성신양회 사장.
성신양회는 1분기에 매출 139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건설사가 국내건설 공사를 수주한 뒤 약 3년 동안 국내 골조용 기업의 매출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채 연구원은 “시멘트기업은 건설사가 주택과 토목, 건축 등 모든 부문에서 착공물량을 늘리는 수주 1년차에 골조물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혜택을 받는다”며 “성신양회는 1분기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고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건설사가 수주한 국내건설 공사는 모두 158조 원 규모로 2014년보다 47%나 증가했다. 주택사업의 호황이 국내건설사의 수주실적을 견인했다.

성신양회는 올해 매출 7275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감소세를 보이고 주택시장에서 신도시 개발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하면 2017년부터 성신양회 등 시멘트기업의 저성장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