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10-05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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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식품업체 사조대림과 손잡고 식용유브랜드 ‘해표’의 이름을 단 상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사조대림과 협업해 식용유브랜드 '해표'의 이름을 딴 도시락과 김밥, 찐빵 등 상품 12종을 5일부터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CU가 사조대림과 협업해 '해표' 시리즈 상품을 내놓는다. < BGF리테일 >
CU가 사조대림과 함께 출시하는 상품에는 실제로 해표 참기름과 들기름, 콩기름이 첨가됐으며 포장지에는 붉은색 해표 브랜드 로고가 달린다.
CU는 우선 '해표 옥수수 나물비빔밥 도시락'과 '해표 전주비빔 삼각김밥', '해표 꼬마 참치김밥'을 출시했다. 앞으로 김치전과 부추전, 기름떡볶이 등을 내놓기로 했다.
CU와 해표가 협업한 상품을 NH농협카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CU는 전통적 장수 브랜드와 협업한 ‘뉴트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밀가루업체 대한제분의 마스코트 '표곰'을 활용한 '곰표 시리즈',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과 협업한 '말표 시리즈' 등을 내놨다.
곰표와 말표 상품의 1∼9월 월평균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841.8% 늘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CU의 이색 콜라보(협업)상품이 히트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협업 요청을 지속해서 받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들의 즐거운 편의점 쇼핑을 돕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상품기획을 과감하게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