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사건처리 평균 2년5개월 걸려, 윤창현 "침대축구 속도 수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04 11:4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사건에 관해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약 2년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공정위가 한 사건을 조사한 뒤 마무리하기까지 평균 878일이 소요됐다.
 
공정위 사건처리 평균 2년5개월 걸려, 윤창현 "침대축구 속도 수준"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신고를 포함한 조사에 437일, 조사 종료 후 위원회 의결까지 182일, 위원회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후 확정판결을 받기까지 259일이 걸렸다.

최근 5년 동안을 기준으로 보면 사건 조사부터 소송이 끝날 때까지 모두 평균적으로 877일, 약 2년5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윤창현 의원은 "공정위의 사건처리 속도가 ‘침대축구’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연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결과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업무 재설계(BPR) 작업 등을 통해 처리속도를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