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쓱 광고의 힘, 이마트몰 젊은층 유입 크게 늘어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3-24 15:3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몰이 1020세대 신규고객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은 올해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5% 늘었다”며 “1~2월 가입한 신규 고객 가운데 1020세대 고객이 절반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쓱 광고의 힘, 이마트몰 젊은층 유입 크게 늘어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몰은 올해 22만여 명의 고객이 신규 가입했는데 11만 명 정도가 1020세대로 분석됐다.

신규고객의 연령대별 증가율을 보면 10대가 314%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01%로 뒤를 이었다.

김예철 E커머스총괄 상무는 “이마트몰은 ‘장보기몰’이라는 이미지로 지금까지 3040세대가 주고객층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쓱(SSG)광고와 SNS 마케팅으로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쓱광고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공효진씨와 공유씨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한 광고 시리즈로 각종 패러디물을 만들어 내며 화제를 모았다.

김 상무는 “젊은 세대는 이마트몰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층”이라며 “1020세대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 뿐 아니라 상품경쟁력도 강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 상품도 1020세대 고객이 늘어나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초콜릿과 피코크 티라미슈 등은 온라인상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임시 품절되기도 했다.

젊은층 유입이 늘면서 자연히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몰은 1~2월 전체 매출 가운데 52.6%를 모바일을 통해 거뒀다.

이마트몰의 세대별 매출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1020세대가 12.1%에서 17.3%로 비중이 늘어나면서 주요 고객인 3040세대 비중이 77%에서 73%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