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에 적용된 더 게이트, 탄젠트.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가운데 하나인 'IDEA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IDEA2021에서 '더 게이트, 탄젠트(The Gate, Tangent)'로 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DEA 디자인어워드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 국제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단지에 적용된 정문 디자인이다. 이는 현대건설과 박제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협업해 만들었다.
박 교수는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을 활용해 은은한 빛을 담아내 신세계로 변화를 표현했다”며 “석재 타일 내부에 LED광원을 설치해 초현실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정원(Wave Carpet)과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가든즈(Skyrise Garden)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로 ‘IDEA 디자인어워드’ 본상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 아파트의 디자인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소통과 상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