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4분기에도 물류와 자원사업부문에서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LX인터내셔널 주식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5천 원을 유지했다.
29일 LX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3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LX인터내셔널의 물류와 자원사업부문 실적 증가를 끌어줄 동력은 4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물류와 자원사업부문에서 실적 호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물류사업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경기회복으로 세계에서 수출입이 증가하면서 해운과 항공을 통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원사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석탄과 팜유 등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3분기에 더욱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LX인터내셔널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639억 원, 영업이익 14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22.6% 증가한 수치다.
LX인터내셔널이 신규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LX인턴셔널은 니켈 광산 채굴 및 운영, 폐기물 처리, 탄소배출권, 수력발전 등 친환경사업과 진단키트 유통 등 헬스케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해마다 1500억 원 정도를 신규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LX인터내셔널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4270억 원, 영업이익 52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5.6%, 영업이익은 230.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