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백복인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수사, KT&G 경영공백 위기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3-24 14:1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복인 KT&G 사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KT&G는 민영진 전 사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후임인 백복인 사장도 검찰조사를 받는 '불명예'와 함께 경영공백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백복인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수사, KT&G 경영공백 위기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백복인 KT&G 사장은 2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다. 백 사장은 기자들을 피해 출입구가 아닌 지하주차장 통로를 이용해 검찰 조사실로 들어갔다.

백 사장은 외국계 광고기획사 등 광고업체에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외국계 광고기획사가  KT&G 등 광고주에게 대금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광고업체 대표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뒤 KT&G 등 여러 광고주에게 금품을 상납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집중해 왔다.

검찰은 지난 2월 외국계 광고기획사와 KT&G의 마케팅 관련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10일 이 광고기획사의 전현직 대표와 KT&G의 광고담당 직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광고기획사의 금품이 KT&G의 경영진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백복인 사장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백 사장에게 뒷돈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사장은 당시 부사장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백 사장은 지난해 10월 KT&G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백 사장은 취임사에서 “윤리경영으로 비리를 근절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KT&G는 전현직 사장이 모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수사결과에 따라 전현직 사장이 모두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민영진 전 사장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부하직원과 협력업체, 해외담배 유통업체로부터 모두 1억79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시진핑과 90분 대좌, "한국 중국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 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민주당 사모펀드 규제 강화법안 추진,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낼 듯, 복지장관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을 사적 집사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오래 연임하면 차세대 후보는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한국GM 지난해 글로벌 판매 7.5% 르노코리아 17.7% 감소, KGM은 1.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